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트거스 D. 에이스 (문단 편집) === [[골 D. 로저|출생의 비밀]] === 이 출생의 비밀은 에이스의 평생을 따라다니는 업(業)으로 그의 삶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해적왕' [[골 D. 로저]]는 해군에 자수하기 10개월 전, [[사우스 블루]]에 위치한 바테리라라는 섬에서 [[포트거스 D. 루즈]]라는 한 여성과 사랑에 빠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계정부가 운용하는 감옥인 [[임펠 다운]]에 수감된 로저는 자신에게 곧 태어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적"''' [[몽키 D. 가프]] 중장에게만 말해주고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며 에이스를 부탁했다.[* 대해적인 동시에 민간인에게 악명이 높은 범죄자 신분이었지만 그 역시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평범한 아버지였음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물론 가프는 이 말을 처음 듣고 '''해적이 해군한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부탁하는 거냐'''며 펄쩍 뛰었다. 이때 가프가 들고 왔던 램프의 불꽃이 곧 꺼질 듯이 격하게 흔들린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는 불꽃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가프는 말없이 임펠 다운을 나간다. '램프의 불꽃' 을 가프의 심리에 비유하면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수십 년간 싸우면서 정도 들었고. 가프 본인도 [[몽키 D. 드래곤|아들]]을 둔 아버지였기에 로저의 진심을 이해하고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남편 로저의 처형 이후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는 '해적왕' 의 핏줄을 찾아다니던 해군의 감시망을 피하면서[* 당시 해군은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 전부를 해적왕의 씨앗으로 여기고, 하나도 남겨선 안 된다며 '''죽였다.''']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과숙아|'''임신 20개월'''을 버텨냈고 이후 에이스를 낳은]] 이후에는 여력이 다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루즈는 죽기 직전, 아들을 낳으면 에이스, 딸을 낳으면 앤으로 이름을 지어달라는 남편 로저의 생전 부탁에 따라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골 D. 에이스로 지은 직후 임종했다. '''그러나... 그렇게 태어난 에이스는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로저를 단 한번도 자신의 친아버지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로저를 증오하였고,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을 보듬어준 흰 수염을 진정한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다만, 자신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 목숨까지 버린 어머니 루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던 지라, 성도 변변치 않은 아버지의 성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공로자였던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에이스가 아버지인 로저를 끝까지 증오했던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또 다른 무책임한 아버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야솝]]이나 [[돈키호테 호밍]]을, 아들인 우솝, [[돈키호테 로시난테]]가 존경하는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작품 내적으로는 야솝이 어린 루피에게 우솝에 대해 언급할 때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이후 아들이 2억의 현상금 수배자가 되어 이름이 제대로 공개되자 표지연재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뻐하는 평범한 아버지로 표현된다. 행적을 세세하게 따졌을 때 무책임한 아버지가 되는 건 [[빨간 머리 해적단]] 전체가 겪는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오류]] 때문이다.][* 또한 호밍도 자신의 실수로 타락해진 큰아들 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할 때 요절한 아내와 아들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차남 [[돈키호테 로시난테|로시난테]]도 에이스처럼 해군 출신인 [[센고쿠(원피스)|센고쿠]]에게 돌봄을 받았지만, D의 일족인 [[트라팔가 로]]를 지키려고 형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 부모 모두가 자신이 태어난 이후부터 부재였고, 하필이면 아버지인 로저가 대범죄자였기에 그의 아내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루즈까지 이에 휘말려 태어날 자신을 지키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자신 역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뻔했다. 굉장히 암울한 과거사를 지닌 것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부터 약간 삐뚤어진 모습을 보인 에이스의 반응이 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에이스는 로저에 대한 평범한 군중들의 분노와 경멸을 받는 등 이에 몹시 시달리면서 자라왔었기 때문. 이런 출신 성분과 주변의 로저에 대한 증오를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격한 분노와 반발심 및 이와 더불어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고 형제들과의 맹세 및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적이 된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 어린 시절의 에이스는 아버지 로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또한 그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길거리의 부랑자들에게 물어보았고 이에 지속적으로 격한 욕설을 들었으며 그들을 폭행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사실 이런 고민은 적어도 어머니인 루즈만이라도 살아 있었다면 없었을 수도 있다. [[상디]] 역시도 본인이 속해 있는 것만으로도 망신으로 여기는 빈스모크 가 출신이지만 단 한번도 에이스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추정상 그런 빈스모크 가에서도 상디를 사랑으로 보듬은 어머니인 소라와 소라 사후에는 적어도 상디를 최대한 신경써준 누나 [[빈스모크 레이주|레이주]]가 있었고 추방당한 이후에도 자신에게 있어 진정한 아버지와 같은 제프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 문제는 에이스는 출생과 동시에 어머니인 루즈가 죽었고 양할아버지 뻘 되는 가프는 자기 일이 바빠 친손자인 루피조차 자기가 직접 돌보진 못하는 처지였다. 그럼 또 가프 대신 에이스&루피를 맡은 컬리 다단은 어떻냐면 분명 둘을 아낀 것은 맞지만 겉으로 대하는 대우는 시궁창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17세에 해적이 되었고 그 1년 뒤에야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겉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 하나 정도는 늘 빠지지 않던 상디와는 달리 본인은 그것도 아니었으니 저런 고민에 시달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원피스 소설 '원피스 Novel 에이스' 에서는 로저의 악명에 에이스가 느끼는 압박감, 해적왕인 아버지 로저의 이름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매우 심하게 시달린 것을 지속적으로 서술했다. 아버지 로저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하면 에이스 자신이 죽어버릴 것 같은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꼈기에 고육지책으로 계속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무모하게 행동하였고, 이후 흰 수염의 목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러한 여러가지 콤플렉스가 반발심을 불러 일으켜 해적이 되는 길로 에이스를 이끌었고, 흰 수염과의 관계 역시 이 출신 성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후, 2번대 대장이 되자 흰 수염에게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로저랑 적이었는데 자신을 내쫓지 않느냐고 묻는데 이 때도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 흰 수염에게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흰 수염은 중요한 얘기라더니 별것도 아닌 자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취급하며 '''누구한테서 태어났던 상관없이''' 모두 바다의 자식들이며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고 이것에 에이스는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센고쿠를 비롯한 해군본부는 흰 수염이 에이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아서 해적왕으로 삼기 위해 배에 태웠다고 여겼지만, 실상은 에이스가 그냥 멋대로 흰 수염에게 도전하려고 쳐들어왔다가 흰 수염에게 패배하고 흰 수염이 그의 기개를 마음에 들어해서 아들로 삼은 것뿐이었다. 로저의 자식이라는 것은 에이스가 2번대 대장이 된 후 처음 듣고 놀랍기는 하나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다. 당장 스쿼드에게도 에이스만이 아니라 모두 자식이라고 말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흰 수염은 '''왕이고 뭐고 관심이 없었다.''' 그의 아주 젊은 시절부터 죽기 전까지 일관된 꿈은 가족을 갖는 것이었으며 그래도 해적원 하나하나를 모두 자신의 자식들로 취급하며 자신을 아버지로 부르게 했다. 로저 생전에 원피스에 대해서 '''로저 본인에게서''' 들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관심도 없다며 차버린 이유 역시도 그 때에 이미 흰 수염은 번듯한 해적선장에 자신을 아버지로서 따르는 해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흰 수염은 '''이미 본인의 꿈을 다 이루었고''' 그렇기 때문에 당초 '''에이스의 꿈은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이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